<서환-주간> 美 고용 호조에 달러 강세…1,120원대 진입
  • 일시 : 2014-12-08 07:27:00
  • <서환-주간> 美 고용 호조에 달러 강세…1,120원대 진입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이번 주(8일~12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11월 비농업부문 고용 호조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1,120원대로의 상승 시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11월 비농업부문 고용 호조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달러-엔 환율은 121엔선에 진입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1.22달러대 후반으로 하락했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도 이미 1,120원대에 진입한 만큼 달러화 스팟에서의 상승 압력도 가중될 가능성이 크다.

    달러화와 달러-엔 환율 간 연동은 이번 주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중 달러-엔 환율 등락에 따른 포지션 구축·청산으로 달러화의 변동성도 다소 커질 수 있다.

    ◇ 美 고용 호조…달러 강세 강화

    미국 노동부는 지난 5일 11월 비농업부문 고용 증가폭이 32만1천명, 실업률은 5.8%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11월 비농업부문 고용 증가폭은 2년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고, 실업률은 2008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도달했다.

    미국의 고용 호조는 글로벌 달러 강세 강화로 이어졌다. 뉴욕 금융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인 원빅 이상 급등하며 121엔선 중반에 안착했고 유로-달러 환율도 급락해 1.22달러대 후반에 진입했다.

    달러 인덱스도 89.3까지 오르며 2009년 3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달러 강세가 강화되며 역외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20원대 초반에 종가를 형성했다.

    특히,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 호조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견해도 일각에서 제기되는 상황이다. 글로벌 달러 강세의 동력이 쉽게 약화되지 않을 가능성도 커졌다.

    서울환시에서 달러화 스팟도 미국 고용 호조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반영해 1,120원대 진입 시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 첫 거래일부터 달러화가 갭업 출발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 달러-엔 연동 장세는 지속…변동성도 확대

    글로벌 달러 강세 기조에도 달러화가 장중 달러-엔 환율 움직임에 연동되는 장세는 이번 주에도 관측될 것으로 전망된다. 뚜렷한 대내외 모멘텀이 나타나지 않으며 달러-엔 환율의 등락이 달러화를 움직이는 주요 변수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달러-엔 환율 등락에 서울환시에서 달러화 포지션 플레이도 연동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 점을 고려하면 이번 주 달러화의 변동성이 다소 확대될 수 있는 상황이다.

    비록 이번 주 한국은행의 12월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지만,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금리에 다소 둔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달러-엔 환율 방향이 등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국내외 경제지표 발표 일정은

    한국은행은 오는 11일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대부분의 전문가가 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만큼 달러화에 미치는 영향력은 다소 제한될 수 있다.

    또 한은은 9일 10월 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10일 10월 중 통화 및 유동성, 11월 수출입물가지수, 11월 중 금융시장 동향 등을 공개한다.

    기획재정부는 9일 12월 최근 경제동향, 10일 11월 고용동향 등을 발표한다.

    이번 주 미국에서는 9일 10월 도매재고, 10일 11월 재무부 대차대조표, 11일 10월 기업재고, 11월 소매판매, 12일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등이 발표된다.

    중국에서는 8일 11월 무역수지, 10일 10월 PPI, 소비자물가지수(CPI), 12일 11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 주요 경제지표가 공개된다. 8일에는 일본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 발표도 예정돼 있다.

    jheo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