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움직임에 연동 지속…4.50원↑
  • 일시 : 2014-12-08 11:17:38
  • <서환-오전> 달러-엔 움직임에 연동 지속…4.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오전 장중 달러-엔 환율이 레벨을 낮추며 상승폭을 줄였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4.50원 상승한 1,117.30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32만1천명 늘어나며 2012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1월 실업률도 5.8%로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강화됐고, 달러-엔 환율이 121엔대에 진입하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상승 출발했다.

    달러화는 개장가부터 1,120원대로 출발했지만, 일본의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수정치 부진에 따른 달러-엔 환율 하락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이후 달러-엔 환율이 다시 반등했지만,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점진적으로 레벨을 낮추는 모습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16원에서 1,121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엔 환율의 상승이 121엔대 중반에서 완화되며 달러화도 개장가 수준으로 올라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롱베팅이 둔화되고, 역내 수급 상 공급 우위가 여전해 상단이 제한될 것이라는 시각도 제기된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엔 환율이 120엔을 상향 돌파했지만, 장중에는 조정을 받는 모습"이라며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롱플레이도 다소 주춤한 모습이고, 역내 수급은 여전히 달러 매도 우위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엔 환율 움직임에 따라 달러화가 연동되겠지만, 개장가 수준으로의 상승폭 확대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를 반영해 달러화가 상승했지만, 달러-엔 환율 상승이 둔화되며 달러화도 서서히 레벨을 낮추는 중"이라며 "달러화가 1,110원대 후반에서의 움직임을 반복할 가능성이 크며, 달러-엔 환율이 움직이지 않는 한 상승폭을 크게 확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미국의 11월 비농업부문 고용과 실업률 호조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 상승한 1,121.1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1,121.70원까지 상승했지만, 일본의 3분기 실질 GDP 수정치 부진에 따른 달러-엔 하락과 연동돼 상승폭을 줄였다.

    이후 달러화는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과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으로 상승폭을 점진적으로 축소해 1,118원 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1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8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4엔 상승한 121.56엔, 유로-달러 환율은 1.228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0.14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81.70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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