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美 고용호조에 강보합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달러-엔은 8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영향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오후 3시17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06엔 오른 121.48엔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는 전장대비 0.0001달러 하락한 1.2289달러를, 유로-엔은 0.08엔 상승한 149.31엔을 나타냈다.
지난주 미국의 11월 고용지표가 크게 호조를 보임에 따라 달러화가 강세 압력을 받았지만, 일본 성장률 부진에 닛케이지수가 장중 한동안 하락세를 보이면서 달러-엔의 상승폭이 제한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일본 내각부는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수정치가 전분기 대비 0.5%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예비치인 0.4% 감소를 밑도는 결과로 설비투자가 예상치를 밑돈 데 영향을 받았다.
GMO의 우에다 마리토 외환 디렉터는 "일본 성장률 발표가 달러화 강세 추이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일본 성장률이 이날 하향 조정되지 않았다면 달러화는 추가로 상승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에다 디렉터는 "그러나 달러화가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며 달러-엔의 다음 목표치는 124.14엔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되기 전 수준이다.
그는 달러-엔이 오는 14일 일본에서 총선이 실시되기 이전 124엔을 넘어서면 최소한 한 번은 이익실현 매도세가 촉발될 수 있다며 다만 최근 급격한 달러-엔 상승에 이익을 얻지 못한 투자자들이 달러화를 매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그 하락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IG증권의 이시카와 준이치 애널리스트는 오는 11일 발표되는 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호조를 보여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도쿄증시도 강세를 나타내면 달러-엔이 122엔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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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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