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달러-엔 급등 반응 약해져…3.60원↑
  • 일시 : 2014-12-08 16:36:29
  • <서환-마감> 달러-엔 급등 반응 약해져…3.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로 1,110원대 후반으로 레벨을 높였다.

    달러화는 다만 장중 121엔선 위로 올라선 달러-엔 환율의 장중 추가 상승이 제한되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 거래일보다 3.60원 상승한 1,117.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화는 장중 한때 1,121.70원선까지 오르며 지난해 8월말 이후 1년4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11월 고용이 시장의 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돈 32만1천명 증가하면서 달러-엔이 121엔선 위로 올라서는 등 달러 강세가 심화하면서 달러화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달러화는 하지만 1,120원선 위에서 수출업체 네고 물량 등에 따른 상단 저항력이 유지되는 가운데, 역내외 시장 참가자들의 고점인식 달러 매도 움직임도 강화하면서 차츰 상승폭을 줄였다.

    달러-엔도 121.84엔선까지 올랐던 데서 차츰 상승폭을 줄이면서 달러 매수 심리를 완화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무역지표 발표 이후 당국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2011년 4월 이후 처음으로 3천선을 상향돌파하는 등 호조를 보인 점도 달러화의 상단을 제한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1천억원 이상 순매수 흐름을 이어간 점도 달러 매도 압력을 키웠다.

    ◇9일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15원에서 1,123원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달러화 1,120원선 위에서 역내외 추격 매수가 제한되는 달러-엔 상승에 대한 민감도가 갈수록 약화하고 있지만 상승 추세 자체는 유지될 공산이 큰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엔도 121엔선을 뚫고 올라서는 급등세를 보이는 만큼 추가 상승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내다봤다.

    A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이 121엔선을 넘어선 이상 120엔대 중반을 향해서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달러화는 엔저에 동조한 상승 동력이 약화되기는 했지만, 역외의 매수세는 유지되는 등 상승 우위 흐름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B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가 여전히 매수 우위기는 하지만, 장중 상단이 막힐 때는 달러 매도로 대응하는 흐름도 나타난다"며 "달러-엔에 동조한 상승세가 어느 정도 유지될 수 있느냐에 대한 의구심은 적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달러-엔의 상승세가 어느 정도로 진행될지 가늠하기 어렵다"며 "동반 상승 동력이 약해졌다고는 하지만, 달러-엔이 재차 급등한다면 달러화도 따라 올라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미국 고용 호조에 따른 역외 환율 상승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6.00원 오른 1,121.1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초반 역내외 롱플레이에 따라 1,021.70원선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이후 차츰 반락했다.

    달러-엔이 121엔대 초중반까지 반락했고, 이에따라 역외 차익실현성 달러 매도도 진행됐다.

    달러화는 하지만, 1,117원선 부근에서는 달러-엔에 대한 경계심이 유지되면서 추가 하락이 제한됐다.

    이날 달러화는 1,116.80원에 저점을, 1,121.70원에 고점을 기록했다. 시장평균환율은 1,118.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83억5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0.39% 내린 1,978.95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에서 1천26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21.52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9.77원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2296달러에 거래됐다.

    원-위안 환율은 전일대비 0.34원 오른 1위안당 181.3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원-위안은 장중 182.19원에 고점을, 181.29원에 저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35억3천만위안을 나타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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