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금센터 "위안화, 양방향 변동성 불가피…韓 영향 주시"
  • 일시 : 2014-12-09 07:25:01
  • 국금센터 "위안화, 양방향 변동성 불가피…韓 영향 주시"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국제금융센터는 위안화가 앞으로 한 방향보다는 양방향 움직임이 더욱 확대돼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며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치훈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단기적으로 위안화는 절하 압력이 높고 장기적으로는 절상 압력이 있지만, 불규칙 패턴과 함께 한 방향보다는 양방향 움직임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한국과 중국 간 외화유동성, 물가, 금리차 등으로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금융개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단정하기 어렵고, 외환규제 완화로 환율관리의 어려움과 재정거래 등이 국내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예를 들어 중국 내 외화 콜금리 상승이 국내에 진출한 중국계 은행의 외화조달 확대 및 콜금리 상승을 일으키는 등 국내 외환시장에도 서서히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달러화 부채-위안화 채권' 확보를 통한 전통적 환리스크 관리 방식을 변화하는 등 대응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위안화는 내년까지 국제자본의 유출 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년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달러화의 강세가 예상되는 점이 위안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위안화의 국제화를 고려할 때 절상될 가능성이 크나 외환 수급이 균형 수준에 근접하면서 과거 연평균 3.3% 절상됐던 것과 비교하면 그 폭이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외환시장 개혁이 진전되면서 환율 개입이 과거보다 축소돼 위안화는 대내외 경제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양방향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d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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