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슈퍼 달러…달러 롱포지션 사상최대>
  • 일시 : 2014-12-09 09:28:55
  • <'파죽지세' 슈퍼 달러…달러 롱포지션 사상최대>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미국 달러화에 대한 롱포지션 규모가 늘고 엔화와 유로화 등에 대한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달러화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미국시간) 보도했다.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일까지 그 주의 달러화에 대한 롱포지션 규모는 490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다.

    전날 달러화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영향으로 엔화에 7년6개월만의 최고치를 경신했고, 유로화에는 2년만의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외환거래 규모를 기준으로 한 글로벌 3대 은행은 향후에도 달러화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최대 외환거래 규모를 자랑하는 씨티그룹은 고객들에게 달러화 강세장이 다시 펼쳐질 것이라며 옵션 등을 통해 달러화에 대한 롱포지션을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씨티그룹의 스티븐 잉글랜더 G-10전략 헤드는 "유로화와 엔화 약세에 대한 측면은 잘알려진 반면 달러화 강세 측면은 덜 알려졌다"며 "내년 달러화 가치의 가장 큰 동인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상화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티븐 헤더는 "내년말 유로화가 달러당 1.15달러나 그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며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QE)를 시행하거나 미국의 금리인상 움직임이 확실해지면 유로화의 하락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외환거래 규모상 2위 은행인 도이체방크는 오는 2017년까지 유로화가 달러당 0.95달러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도이체방크의 앨런 러스킨 애널리스트는 "올해 위험선호가 커짐에 따라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미국 국채금리가 낮아지는 등 전통적인 달러화 강세 국면이 아님에도 달러화가 올라 추가 상승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진단했다.

    러스킨 애널리스트는 달러화에 대한 과거 상관관계들이 깨지고 있다며 미국금리가 언제부터 오를지가 달러화의 상승폭을 짐작케 하는 지표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외환거래 규모상 3위 은행인 바클레이즈는 내년 말 유로화가 달러당 1.07달러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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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엔화에 대한 달러화 추이, 출처:WSJ>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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