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韓, 가계부채 문제로 환율전쟁 신중"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HSBC는 한국은행이 경쟁적으로 자국 통화가치를 낮추는 환율전쟁 참전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HSBC 외환팀은 8일 발간한 아시아 환율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가계부채가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어 한국은행이 금리인하 사이클을 시작하는데 제약을 받을 수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HSBC는 한국의 단기외채가 감소하기는 했지만, 국제투자 측면에서 보면 아직 순채무국에 해당한다는 점도 한국의 환율전쟁 참전 가능성을 낮게 보는 요인이라면서 달러-원 급등으로 초래되는 변동성 확대와 불확실성은 한국의 경제성장을 제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HSBC는 다만 내년에도 올해 나타난 달러-원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HSBC는 올해 한국은행이 엔저에 대한 우려에 금리를 낮출 것이란 전망에 외국자본이 유출됐다며 특히 내년 일본은행(BOJ)과 한국은행이 추가완화에 나서면 달러-원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HSBC는 또 지난 5년간 누적된 포트폴리오 부채 규모가 외화보유고의 35%에 달할 정도로 크고 수출업체가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에 외화보유 규모를 늘릴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달러-원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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