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상승에도 상단 제한…4.40원↓
  • 일시 : 2014-12-09 11:23:16
  • <서환-오전> 달러-엔 상승에도 상단 제한…4.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오전 장중 달러-엔 환율 상승에도 상단이 제한되며 1,110원대 초반에서 박스권 움직임을 이어갔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9분 현재 전일 대비 4.40원 하락한 1,113.30원에 거래됐다.

    뉴욕 금융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20엔대 중반으로 하락하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가 완화됐다.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의 달러-원 1개월물 시세를 반영해 하락 출발했지만, 장 초반 달러-엔 환율이 오른 영향으로 낙폭을 줄였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추가 상승에 둔감하게 반응하며 오전 장중 1,114원 선을 중심으로 한 박스권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이어갔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10원에서 1,116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엔 환율의 상승세가 제한되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큰 움직임을 나타내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엔-원 재정환율 관련 외환 당국 경계로 달러화의 하단 지지력이 유지될 것이라는 견해도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엔 환율도 상승폭을 크게 확대하지 못했고, 달러화도 큰 움직임을 나타내지 않는 모습"이라며 "달러-엔이 오르지 못하면 달러화도 다시 1,110원대 후반으로 진입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엔-원 재정환율에 대한 부담이 다시 커지며 달러화가 현 수준보다 레벨을 낮추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며 "엔-원 관련 당국 경계도 여전하고, 달러-엔 환율도 상승세며, 1,110원대 초반에서 적극적으로 달러 매도에 나설 주체가 보이지 않아 낙폭 확대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글로벌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 완화 등의 영향으로 달러화는 전일 대비 5.70원 하락한 1,112.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개장 직후 달러-엔 환율 상승 영향으로 하락폭을 줄여 1,114원 선에 도달했다.

    하지만, 달러-엔 환율이 다시 상승폭을 확대하지 못하며 달러화도 오전 장중 1,114원 선을 중심으로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이어갔다. 달러화는 이후 점진적으로 하락폭을 확대해 1,113원 선으로 내려온 상태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6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4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1엔 상승한 120.77엔, 유로-달러 환율은 1.230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1.71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9.83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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