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호 "내년에 엔화 강세장 나타날 수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내년에 예상과 달리 엔화가 강세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고 다우존스가 9일 보도했다.
미즈호은행의 카라카마 다이스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각국 통화정책이 엇갈리면서 내년에 엔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힘을 받고 있지만 실제로는 강세장이 나타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으로 돌아서는 반면 일본은행(BOJ)과 유럽중앙은행(ECB)가 완화 기조를 지속해 내년에 엔화가 약세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다이스케 이코노미스트는 "과거에 나타났던 것처럼 Fed의 금리 인상이 달러화 강세가 아닌 약세로 귀결될 수 있다"며 "금리 인상으로 미국의 경제 회복세가 둔화될 가능성을 배제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엔 환율의 과도한 상승을 경계하는 통화 당국 관계자들의 발언이 환율 레벨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유가 급락으로 일본의 무역 수지가 개선되는 것도 엔화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이스케 이코노미스트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에볼라 확산 등과 같은 돌발 변수도 환율을 불안정하게 하는 요인으로 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아시아 외환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22엔에 바싹 다 가선지 하루 만에 크게 떨어져 120엔대에 거래돼고 있다.
오후 2시29분 현재 달러-엔은 전날 뉴욕장 대비 0.43엔 내린 120.23엔을 나타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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