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장부상 이익실현에 하락
  • 일시 : 2014-12-10 06:11:41
  • <뉴욕환시> 달러, 장부상 이익실현에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미국 경제가 여타국 경제보다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음에도 전세계 주요국 주식 매도에 따른 장부상 이익(book profits)을 위한 매물 출회로 엔화와 유로화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9일 오후 4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119.60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0.66엔보다 1.06엔이나 떨어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2372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311달러보다 0.0061달러 높아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47.97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48.55엔보다 0.58엔 낮아졌다.

    엔화는 중국과 그리스발 정치경제적 불안정에 따른 안전자산 매입세와 유럽 및 뉴욕증시 약세로 안전통화 매입세가 일어 유로화와 달러화에 상승했다.

    이후 유가 급락에 따른 낮은 인플레이션율과 중국ㆍ유로존발 경제적 불안정 고조로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상당기간 초저금리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문구를 삭제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금리인상이 연기되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단기적으로 달러화를 더 들고 있을 이유가 없다는 분위기가 증폭돼 장부상 이익을 남기기 위한 달러 매도세가 강화됐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한 안전자산 매입세와 장부상 이익실현 매물 등이 겹치며 엔화에 117.92엔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상승폭을 확대하며 한때 1.24달러 위로 상승하는 등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코메르츠방크는 유가 하락으로 12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유가가 1월 말에 배럴당 60달러 아래로 하락한다면 2월 인플레율이 -0.5%를 기록하게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은행은 인플레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한다면 유럽중앙은행(ECB)은 내년 3차례 회동에서 국채를 매입하는 전면적 양적완화(QE)를 단행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중국 당국이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에 사용되는 담보물의 신용등급 기준을 강화한다는 소식으로 유동성 경색 우려가 증폭됐다. 이는 전세계 성장률 둔화를 견인할 것이라는 우려에 힘을 실었다.

    당국은 지방정부 자금조달기구(LGFV)가 발행한 채권 중에서도 지방정부의 재정으로 지급보증이 된다는 명확한 조건이 없는 채권은 담보물로 받지 않기로 했다.

    유로존 역시 그리스 연립정부가 대통령 선출을 2개월 앞당기기로 하면서 정치적 혼란을 보임에 따라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달러화의 급락세를 전세계적 불안정보다는 자체적 요인에 의해 약세를 보였다면서 중국 등의 경제 불안정에 따른 Fed의 금리인상 연기 전망과 단기 급등에 따른 장부상 이익실현 등이 달러 매도세를 강화한 하루였다고 평가했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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