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弱달러에도 달러-엔 반등에 낙폭 축소…3.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전반적인 글로벌 달러 약세로 하락 출발했지만, 달러-엔 환율이 장 초반 반등하며 낙폭을 줄였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21분 현재 전일 대비 3.20원 하락한 1,104.60원에 거래됐다.
뉴욕 금융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20엔 선을 밑돌았고, 유로-달러 환율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미국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이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달러-엔 환율 낙폭 축소와 연동돼 레벨을 소폭 높였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미국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전반적인 약세를 나타내고, 특히 달러-엔 환율의 경우 한때 119엔대 초반까지 내려가며 달러화도 1,100원대 초반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달러-엔 환율이 다시 낙폭을 확대하면 달러화도 1,100원 선 테스트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화가 1,100원 선을 밑돌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며 "엔-원 재정환율 관련 외환 당국 경계도 여전하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천억원 가까이 주식을 순매도한 만큼 달러화 하단 지지력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6엔 하락한 119.4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5달러 상승한 1.238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4.46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8.45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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