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韓, 엔저 최대 피해국…전자업종 취약"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씨티그룹은 한국이 일본은행(BOJ) 통화 완화에 따른 엔저의 최대 피해국이라고 진단했다.
씨티그룹은 10일 보고서에서 한국이 엔화 약세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고 있다며 일본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가격 동향을 고려했을 때 특히 전자 업종이 엔저에 취약한 산업이라고 평가했다.
엔화 약세가 일본 전자제품 수출 기업에 호재로 작용하면서 경쟁 국가인 한국과 대만의 전자제품 수출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게 씨티그룹의 분석이다.
씨티그룹은 BOJ 통화 완화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국가로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태국, 싱가포르와 대만을 꼽았다.
또한 씨티그룹은 일본의 통화 완화로 일본에서 채권과 관련된 투자 자금 유출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인근 지역 국가들 중에서는 중국과 한국에서 외국인직접투자 규모가 줄고 아세안 투자는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씨티그룹은 BOJ가 완화 조치를 단행한 2013년과 비교했을 때 일본의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은 부진한 흐름을 지속했다며 유럽은 일본과 마찬가지로 통화 완화 정책을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씨티그룹은 중국의 경제 성장세가 더욱 둔화되고 있다며 디스인플레이션 압력에 민감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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