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상승 반전에 하락폭 축소…3.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달러-엔 환율이 상승 반전하며 오전 장중 하락폭을 줄였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3.30원 하락한 1,098.90원에 거래됐다.
뉴욕 금융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18엔 선을 밑도는 등 미국 달러가 주요 통화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하락 출발한 후 달러-엔 환율 하락과 연동돼 낙폭을 확대했다.
하지만, 오전 장중 달러-엔 환율이 상승 반전하며 달러화도 낙폭을 빠르게 줄여 1,100원 선에 근접했다.
한국은행의 1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됐지만, 달러화는 달러-엔 환율 움직임에 상대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95원에서 1,10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엔 환율이 상승폭을 확대할 경우 달러화도 재차 1,100원대 초반에 진입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외국인 주식 순매도 확대와 엔-원 재정환율 관련 외환 당국 경계도 달러화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장중 달러-엔 환율이 상승세로 전환되며 달러화도 하락폭을 빠르게 줄이는 중"이라며 "오후에도 달러화 상승에 우호적인 흐름이 지속될 수 있어 1,100원대 초반 안착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역내 수급상으로는 여전히 매도 우위지만, 달러-엔 환율 상승과 증시에서의 외국인 주식 순매도 확대 등 달러 매수에 우호 요인도 부각된 상태"라며 "엔-원 재정환율 관련 경계도 고려하면 달러화가 레벨을 높일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달러-엔 환율이 118엔선을 밑돌고, 유로-달러 환율이 1.25달러대에 근접하는 등 주요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의 약세가 두드러지며 달러화는 전일 대비 3.70원 하락한 1,098.5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달러-엔 환율 하락과 연동돼 낙폭을 확대했다.
하지만, 달러-엔 환율이 장중 상승 반전하며 달러화도 하락폭을 줄여 1,100원 선에 근접했다. 증시에서의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 확대도 달러화 낙폭 축소 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12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6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1엔 하락한 117.99엔, 유로-달러 환율은 1.246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1.26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7.84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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