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 강세로 오른 뒤 박스권…4.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반영해 상승했지만, 대내외 모멘텀 부재로 오전 장중 횡보를 지속했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4.20원 상승한 1,105.20원에 거래됐다.
뉴욕 금융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19엔대로 상승하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가 재개되며 달러화도 상승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상승폭을 소폭 확대했지만, 달러-엔 환율이 119엔선에서의 횡보를 지속한 영향으로 박스권 움직임을 이어갔다.
대내외 모멘텀 부재로 달러화의 장중 변동폭은 다소 제한적인 모습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00원에서 1,11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의 총선을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되며 달러-엔 환율과 달러화 모두 현 수준에서 크게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전반적인 모멘텀 부재로 오전 장중 달러화의 움직임이 다소 제한되는 모습"이라며 "일본 총선을 앞두고 달러-엔 환율도 변동성이 줄어들어 달러화가 크게 움직일 여지는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달러-엔 환율 움직임과 수급 상황에 따라 달러화도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 등에도 달러화가 레벨을 크게 높이지 못하는 중"이라며 "달러-엔 환율도 이전만큼의 변동성을 보여주지 못하며 달러화 움직임 자체도 제한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가 현재 수준에서의 움직임을 지속할 가능성이 큰 편"이라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엔 환율이 119엔선에 도달하고 유로-달러 환율이 재차 레벨을 낮추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가 재개되며 달러화는 전일 대비 2.10원 상승한 1,103.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해 1,106원 선에 진입했지만, 달러-엔 환율이 하락 전환하며 레벨을 소폭 낮췄다.
이후 달러화는 오전 장중 1,105원 선을 중심으로 2원가량의 박스권에서 등락을 지속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9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4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4엔 하락한 118.93엔, 유로-달러 환율은 1.240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9.10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8.25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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