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환시> 엔화, 위험선호 약화 속 혼조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엔화는 12일 유럽 외환시장에서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약화된 가운데 주요 통화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오후 12시19분(런던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달러당 0.56엔 내린 118.56엔에,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0.05엔 상승한 147.57엔에 각각 거래됐다.
이날 유로-엔은 146.94엔까지 밀렸다가 소폭 반등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59달러 오른 1.2448달러를 나타냈다.
그리스의 정정 불안이 지속된 가운데 국제유가가 또 하락세를 이어가자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서 내년 전 세계 일일 평균 석유 수요량을 올해보다 90만배럴 늘어난 9천330만배럴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달 전망치에 비해 23만배럴 낮춰진 것이다.
IEA의 내년 석유 수요 전망치 하향 조정은 최근 여섯 달 동안 다섯 번째다.
IEA의 보고서 발표 이후 뉴욕상업거래소 전자거래에서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7% 가격이 하락한 59.23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 하락에 루블화는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이어갔다.
달러-루블 환율은 이날 한때 사상 최고치인 57.9202루블까지 올랐다가 57.5루블대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러시아 자회사 로스방크 디미트리 스타드니크 트레이더는 "중앙은행이 또 개입을 한 것 같지만, 개입으로 국제유가 (하락) 추세를 버티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다음 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통화긴축 신호가 나온다면 달러화가 다시 강세를 재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0의 히라노 아쯔시 외환세일즈 헤드는 "Fed가 (성명서에서) '상당 기간' 문구를 삭제하면 달러화 강세 추세가 고스란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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