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달러, FOMC 주목하며 변동성 확대 전망
  • 일시 : 2014-12-15 07:10:00
  • <뉴욕환시-주간> 달러, FOMC 주목하며 변동성 확대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이번 주(15~19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지난 12일(미국시간) 달러-엔은 전날보다 0.42엔 하락한 118.65엔을, 유로-달러는 0.0066달러 오른 1.2455달러를 기록했다.

    유로-엔은 0.26엔 오른 147.78엔을 나타냈다.

    유가가 58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저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강화됐다.

    뉴욕 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내년 원유 수요 전망치 하향 소식에 3.6% 떨어진 57.81달러에 마감했다.

    이번 주 16~17일에는 FOMC 정례회의가 예정돼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번 회의에서 '상당기간' 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표현을 삭제하거나 수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만약 상당기간이라는 표현이 삭제된다면 시장참가자들은 이를 수개월 내 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이는 달러화에 강세 재료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러나 유가가 급락하면서 유가 하락이 인플레이션 압박을 완화해 Fed가 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도 강화되고 있다.

    스코티아 뱅크의 카밀라 수튼 외환 전략가는 Fed는 저유가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제한될 것이라고 언급해왔으나, 유가가 계속 추락하고 있어 Fed의 시각이 바뀔 수 있다고 전망했다.

    카밀라는 "달러의 강세 추세는 여전하다"면서도 "다만 실질적 위험은 유가다. 유가 하락은 성장에는 순전히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인플레가 하락하면 Fed는 (금리 인상을 인내할) 여지가 생긴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Fed가 이번 회의에서 상당기간이라는 표현을 삭제하더라도 저유가가 성장과 인플레에 미치는 영향을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따라 금리 인상 시기는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본 총선거 결과가 이번 주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립 여당이 승리할 것이 상당 부문 가격에 반영됐다는 평가 때문이다.

    그러나 엔저 기조는 계속될 전망이다. 아베 총리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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