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차익실현에 숨 고르기 장세<WSJ>
  • 일시 : 2014-12-16 00:09:36
  • 달러화, 차익실현에 숨 고르기 장세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강세장을 보여왔던 달러화가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에 단기적으로 숨 고르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미국시간) 진단했다.

    거래가 뜸해지는 연말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지난 여름부터 쌓아왔던 대규모 유로화 숏포지션을 청산하고 차익실현에 나서기 시작한 것이다.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지난 9일까지 한주 동안 달러화 강세에 대한 투자자들의 베팅 규모는 9월 이후 처음으로 10%가량 감소했다.

    달러화에 약세 전망이 일부 늘어나면서 9월부터 매우 암울해 보였던 유로화에 대한 전망은 다소 개선됐다.

    선물시장에서 유로화에 대한 숏포지션은 35억유로 감소했다.

    WSJ는 그러나 이런 시장의 모습이 거침없던 달러화 매수 행진이 막바지에 도달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차익실현은 달러화의 강세를 막기에는 지나치게 짧은 순간에 그칠 것이라고 매체는 전망했다.

    단스케뱅크의 크리스토퍼 롬볼트 애널리스트는 두가지 동인이 시장을 움직이고 있다면서 첫번째는 지난 4일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조처에 나서지 않은 것에 대한 실망감과 두번째는 연말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포지션 조정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은 차익실현과 연말을 앞둔 리스크 축소를 반영하고 있다. 달러화에 대한 투자 심리는 올해 말 수주 동안 낮은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달러화 강세 전망은 여전히 시장에서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가운데 하나인 블랙록은 내년 투자전망에서 "달러화 강세는 내년 금융시장 트렌트의 핵심이 될 것이다. 이는 사실상 글로벌 금융시장 여건의 긴축을 가져올 것이다. 왜냐하면, 달러화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펀딩통화이기 때문이다"고 진단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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