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엔화, 증시·유가 약세에 상승
  • 일시 : 2014-12-16 06:09:13
  • <뉴욕환시> 엔화, 증시·유가 약세에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엔화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이틀 앞두고 뉴욕·유럽증시와 유가 하락에 따른 안전통화 매입세로 미국 달러화와 유로화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15일 오후 4시(이하 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7.73엔에 거래돼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18.65엔보다 0.92엔 낮아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46.39엔을 기록해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47.78엔보다 1.39엔이나 떨어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2435달러에 움직여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2455달러보다 0.0020달러 내렸다.

    유로화는 내년 초 유럽중앙은행(ECB)이 국채를 매입하는 양적완화(QE)정책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상존해 유럽시장에서 달러화와 엔화에 하락 압력을 받았다.

    에발트 노보트니 ECB 정책위원은 이날 유로존의 경제 상황에 따라 ECB가 국채매입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달러화는 개장 초 유가 등이 안정적 모습을 나타낸 데다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여 엔화에 상승했다. 그러나 유가가 반락세로 돌아선 데다 뉴욕증시 역시 반락세를 보임에 따라 달러화가 엔화에 반락했다.

    미국발 경제지표는 혼조적 모습을 나타내 환율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Fed는 지난 11월 미국의 산업생산은 1.3%(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0.9% 상승을 웃돈 것이며, 2010년 5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보인 것이다.

    반면 뉴욕연방준비은행은 12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전월의 10.2에서 마이너스(-) 3.6으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12.0을 대폭 하회한 것이며, 2013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위축세를 나타낸 것이다.

    이후 뉴욕유가와 증시가 낙폭을 확대함에 따라 안전통화인 엔화에 대한 매수세가 급격히 증가했다.

    독일의 DAX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72%나 떨어졌고, 프랑스의 CAC 40 지수와 FTSE 100 지수 역시 각각 2.52%와 1.87% 밀렸다.

    Fed는 오는 17일(수) 오후 2시 FOMC 정례회의 성명 및 새로운 경제 전망치를 내놓는다. 30분 뒤에는 재닛 옐런 Fed 의장이 기자회견을 연다.

    한 시장관계자는 "Fed가 이번 회의에서 상당기간 초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문구를 삭제한다면 달러화가 강세를 재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달러화 강세와 뉴욕유가 하락에 따른 낮은 인플레이션율, 유로존과 중국 성장률 둔화 예상 등으로 Fed가 예상과 달리 `상당기간` 초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문구를 삭제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Fed의 성명을 확인할 때까지 환율이 일방향적 모습을 보이기 어렵다면서 다소 한산한 거래가 이어질 것 같다고 부연했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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