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연동해 낙폭 확대…3.20원↓
  • 일시 : 2014-12-16 11:28:57
  • <서환-오전> 달러-엔 연동해 낙폭 확대…3.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달러-엔 환율의 하락 전환에 연동하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3.20원 하락한 1,095.9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뉴욕금융시장에서 엔화 약세 완화에도 증시에서의 외국인 주식 순매도 등으로 장초반 하락폭을 줄여 1,100원 선에 근접했다.

    그러나 달러화는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 등으로 다시 하락폭을 확대해 1,090원대 중반에 진입했다. 달러-엔 환율이 장중 하락세로 돌아선 것도 달러화 낙폭 확대요인으로 작용했다.

    이후 달러화는 1,090원대 중반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90원에서 1,098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증시에서의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 확대에도 비드 공백이 발생하는 등 서울환시에서 달러 매수세가 다소 약화됐다는 진단이다.

    전일처럼 달러화가 장 마감을 앞두고 하락폭을 빠르게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국제유가 급락으로 업체가 매수해야 할 금액이 줄어들며 달러 매수세가 다소 약화된 느낌"이라며 "수급상으로도 일부 비드 공백이 관측되는 등 매수세는 약하지만, 역내 달러 공급 우위와 네고물량은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달러-엔 환율이 조정에 들어가며 달러화도 크게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면서 "다만, 달러화가 다시 1,100원 선에 근접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화가 전일처럼 장마감을 앞두고 빠르게 낙폭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달러-엔 환율 역시 양방향으로 크게 움직일 여지가 있어 달러화의 상·하단을 다소 넓게 봐야 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뉴욕 금융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17엔대에 재진입하는 등 엔화 약세가 완화되며 달러화는 전일 대비 1.60원 하락한 1,097.5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하락폭을 줄여 1,100원 선에 근접했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 등으로 낙폭을 다시 확대했다.

    이후 달러화는 1,090원대 중반에서 제한된 등락을 거듭하는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117엔대 후반에서의 박스권 움직임을 지속하며 달러화의 변동성도 다소 제한된 모습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25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4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5엔 상승한 117.78엔, 유로-달러 환율은 1.244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0.28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6.82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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