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엔 하락에 1,090원선 하회…9.70원↓(상보)
  • 일시 : 2014-12-16 13:20:36
  • <서환> 달러-엔 하락에 1,090원선 하회…9.70원↓(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달러-엔 환율의 낙폭 확대에 영향을 받아 1,090원 선을 아래로 떨어졌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18분 현재 전일 대비 9.70원 하락한 1,089.4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가 1,090원선을 밑돈 것은 지난 11월 11일 이후 1개월여만이다.

    달러화는 장 초반 달러-엔 환율 상승과 증시에서의 외국인 주식 순매도 등의 영향으로 낙폭을 줄여 1,100원 선이 근접했다.

    하지만, 달러-엔 환율이 다시 하락 반전하고,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 등으로 달러화는 1,090원대 중반에 진입했다.·

    달러화는 1,096원 선을 중심으로 제한된 범위에서의 등락을 지속했지만, 달러-엔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낙폭을 급격하게 확대하며 1,090원 선을 하회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비드도 약하고, 수입업체 결제수요도 여전히 나오지 않는 모습"이라며 "비드 자체가 취약한 상황에서 달러화가 수급에 밀려 낙폭을 빠르게 확대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엔 환율 하락과 연동돼 달러화의 하향 압력이 커졌지만, 하단을 받쳐 줄 비드 강도는 약했다"며 "달러화가 1,080원대 후반에서 낙폭을 더 확대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35엔 하락한 117.3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2달러 상승한 1.245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7.63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5.68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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