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엔화, 안전자산 선호에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16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됨에 따라 주요통화에 상승했다.
오후 3시35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41엔 내린 117.32엔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는 전장대비 0.0017달러 상승한 1.2452달러를, 유로-엔은 0.30엔 하락한 146.09엔을 나타냈다.
전일 뉴욕시장에서 국제 유가가 급락한데다 이날 러시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대폭 올리는 등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엔화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IG증권의 이시카와 준이치 애널리스트는 "국제 금융시장이 조정을 받음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이시카와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매파적 메시지가 나오면 주가가 더 내려가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즈호은행의 카라카마 다이스케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유가 하락은 일본과 같은 원유 수입국에 유류세 인하와 비슷한 긍정적 효과를 낸다면서 현재 금융시장에서 셰일가스 업체들의 부도 가능성과 러시아 경제 우려 등 유가 하락의 부정적 측면이 더 부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카라카마 이코노미스트는 "이런 분위기가 유지되는 가운데 시장참가자들이 위험을 감수한 채 투자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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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추이>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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