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환시> 러' 루블, 또 사상 최저…달러당 70루블 넘겨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러시아 루블화가 16일 유럽 외환시장에서 또 폭락해 사상 처음으로 달러당 70루블을 넘어섰다.
오전 11시55분(런던시간) 현재 달러-루블 환율은 전날보다 7.5003루블 상승한 73.4812루블을 나타냈고, 유로-루블은 전날대비 10.019루블 오른 91.969루블을 나타냈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이날 환율 방어를 위해 기준금리를 연 10.5%에서 17.0%로 대폭 인상했음에도 걷잡을 수 없는 국제유가 하락 때문에 루블화 가치 방어에는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달러화 대비 루블화 가치는 이날 하루에만 10% 넘게 하락했다.
줄리어스베어의 하인츠 루티먼 신흥시장 전략가는 "러시아는 현재 '퍼펙트스톰'(총체적 난국) 안에 있다"면서 서방의 경제제재에다 유가 하락,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침체 등이 겹쳤다고 지적했다.
그는 "러시아는 더 이상 나빠질 수도 없을 것"이라면서 "마지막 단계는 자본통제 도입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엔화는 국제유가 하락과 러시아의 환율 불안정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화로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달러당 1.74엔이나 내린 115.99엔에,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07엔 하락한 145.32엔에 각각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92달러 오른 1.2527달러를 나타냈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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