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금융용어> 산타랠리(Santa rally)
◆산타랠리란 증시가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상승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크리스마스의 상징인 산타클로스의 이름에서 유래됐고 1월의 강세로까지 이어져 1월 효과로 불리기도 한다.
이는 해마다 일정한 시기에 따라 증시의 흐름이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현상인 캘린더 효과(calendar effect)중 하나다.
보통 크리스마스를 전후로한 기업들의 보너스 지급이나 배당권리 확정,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 극대화 등으로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게 된다.
새로운 한 해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대부분 국가의 연말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나, 경기침체 등의 악재변수에 따라 산타랠리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보통 증시가 약세에서 강세로 전환하거나 하락한 주가가 크게 상승할 경우 랠리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랠리는 어닝랠리, 서머랠리, 산타랠리 등이 있다.
어닝랠리는 실적이 예상했던 것보다 높게 나왔을 때 그로 인한 주가 상승을 뜻하고 서머랠리는 초여름인 6~7월에 주로 나타나는 강세의 주식장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1990년부터 2013년까지 12월에 주가가 상승한 것은 13번으로, 상승 비율은 54% 정도다.
대부분의 금융정책이 20년 전만해도 통화량 조절을 통해 이뤄져 금융당국이 명절과 연말에 유동성을 집중 공급해 연말 연초에 주가가 오르는 현상이 종종 나타났는데 최근에는 이런 흐름이 약해졌다는 지적도 제시되고 있다.
올해는 산타랠리가 실종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15일 코스피는 1920.36을 나타내며 전일 대비 1.35포인트 하락했고, 12월1일 종가보다 44.86포인트 떨어지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 하락에 따른 글로벌 디플레이션 우려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불확실성 등으로 약세를 보인 코스피가 반등해 산타랠리로 이어질지는 오는 17일로 예정된 그리스 대선과 FOMC 이후에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책금융부 홍경표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kp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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