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알화 추가 절하 가능성…내년 2.7~3.0헤알 전망<우리證>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브라질 헤알화 가치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 추가 절하돼 내년 헤알화 환율이 달러당 2.7~3.0헤알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김주해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경제지표와 대외 변수, 호세프의 차기 정권 경제팀의 성향을 고려할 때 내년 헤알화의 가치가 추가로 절하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내수시장의 둔화가 시장의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가계 소비가 큰 폭으로 위축되면서 전분기 대비 0.3%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1.0%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10월 소비심리 지표도 부진해 내수시장 침체는 내년에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그동안 환율 개입으로 헤알화 하락을 막고 있었는데 호세프의 새로운 경제팀의 수장인 호아킴 레비는 시장친화적 성향으로 개입이 완화되면 헤알화의 추가 절하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예상되면서 펀더멘털이 취약한 신흥국들의 통화가치가 추가로 절하될 가능성이 큰 것도 헤알화 하락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원유가격의 급락으로 브라질의 심해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중단되거나, 설령 진행되더라도 적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재정수지가 악화되고 헤알화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d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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