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옐런 발언에 급등
  • 일시 : 2014-12-18 06:13:22
  • <뉴욕환시> 달러, 옐런 발언에 급등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예상보다 빠른 시기에 금리인상 단행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엔화와 유로화에 급등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17일 오후 4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8.69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6.63엔보다 2.06엔 급등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2343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515달러보다 0.0172달러나 낮아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46.49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45.96엔보다 0.53엔 상승했다.

    달러화는 Fed가 매파적일 수 있다는 전망으로 유럽에서부터 엔화와 유로화에 강세 지지를 받았다.

    유로화는 유로존의 디플레이션 우려 상존으로 달러화와 엔화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유로존의 지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확정치는 전년대비 0.3% 올라 예비치와 같았다고 유로스타트가 이날 발표했다.

    브느와 꾀레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경제와 물가 부양을 위한 추가 부양책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밝혀 유로화가 낙폭을 확대했다.

    이후 달러화는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가 6년 만에 최대 하락률을 보임에 따라 엔화에 상승폭을 축소하기도 했다.

    노동부는 11월 미 CPI가 0.3%(계절 조정치) 하락해 2008년 12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0.1% 하락보다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이후 오후 2시의 FOMC 성명 발표가 다가오는 가운데 Fed가 이전보다 매파적일 것이라는 예상에 힘이 실려 달러화가 엔화와 유로화에 상승폭을 확대했다.

    Fed가 성명을 발표한 뒤 달러화가 상승폭을 더 확대했다.

    Fed는 이날 성명에서 통화정책의 정상화를 시작하기까지 `인내심을 가지겠다(be patient)'고 밝혔다. 초저금리 정책을 상징하는 '상당기간(for a considerable)'이란 문구가 `인내심'이란 용어로 대체된 것이다.

    30분 뒤 옐런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이 알려짐에 따라 달러화가 급등세를 보였다. 옐런 의장은 앞으로 두차례 회의에서 금리인상이 단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은 성명 및 기자회견이 나온 뒤 2015년 6월 첫번째 금리인상 가능성을 발표 전의 21%에서 19%로 낮춰 가격에 반영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Fed가 상당기간을 대체하는 인내심이라는 문구의 새로운 가이던스를 제시했다면서 그러나 외환거래자들은 가이던스의 변화가 통화완화정책에서 탈피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 옐런이 내년 중반께 금리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을 키우는 발언을 내놓음에 따라 달러화 매수세가 급증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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