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FOMC 시장 안정에 주력…충격은 없을 듯"
  • 일시 : 2014-12-18 09:02:12
  • 한은 "FOMC 시장 안정에 주력…충격은 없을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한국은행은 18일 지난밤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해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으려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은은 이에따라 국내 외환 등 금융시장도 FOMC 결과로 충격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 한 관계자는 "향후 두번의 회의에서는 금리 인상 논의가 없을 것이란 재닛 옐런 의장의 발언 등이 조기 금리 인상에 대해 암시한 것으로 해석되는 등 다소 매파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면서도 "강도는 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FOMC 의결문에서는 '인내심'이라는 표현을 삽입하면서 이것이 이전의 정책 기조와 같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지표에 집중하겠다는 뜻도 밝히는 등 국내외 금융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은의 다른 관계자는 "연준이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기 위해 노력을 한 것으로 본다"며 "'상당기간'을 '인내심'이란 단어로 바꾸면서도 이전의 정책기조와 같다고 하는 등 시장을 안정시키려는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초에도 2~3분기에 금리가 인상될 것이란 전망이었다"며 "4월에 인상될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오지만, 당초 전망과 비교해서 큰 차이는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국내 금융시장은 상황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충격을 줄 만한 결정은 아니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증시와 외환 및 채권시장의 FOMC 결과에 대한 해석이 다소 엇갈리는 데 대해서는 "증시는 금리가 조기에 인상된다고 해도 경기가 좋아진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는 등 외환 및 채권시장과 동인이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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