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남 "FOMC,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 차단"
  • 일시 : 2014-12-18 09:54:35
  • 최희남 "FOMC,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 차단"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기획재정부는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FOMC) 결과에 대해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차단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최희남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은 18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번달 FOMC 성명서의 문구에 일부 변화가 있었으나, 통화정책 스탠스 자체가 크게 바뀌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뉴욕증시의 반응도 그렇고, 해외투자은행(IB)들도 FOMC의 정책스탠스에 변화가 없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차관보는 "채권시장이나 외환시장이 매파적으로 해석한 것은 재닛 옐러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두 차례(the next couple of) 이내의 회의에서는 금리 인상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부분을 4월부터 금리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고 평가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이는 4월부터 금리를 올린다는 뜻은 아니다"고 추정했다.

    그는 "더욱이 옐런 의장의 발언을 반대로 해석하면 1·4분기에는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는 뜻으로,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에 차단한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발 금융불안에 대해서 최 차관보는 "금융시장에서는 러시아의 경제 및 금융불안 원인을 국제유가 하락과 정치불안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 전개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지만,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재부 다른 관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지만, 러시아 금융불안에도 현물시장을 위주로 외국인의 채권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며 "우려하던 외국인 자금이탈은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관계자는 "전일 국채선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매도는 단기적인 차익실현 측면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재부는 이날 명동 은행회관에서 최희남 차관보 주재로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들과 12월 FOMC 결과와 러시아 금융불안에 대해서 점검회의를 열었다.

    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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