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가장 빠른 금리인상 전망에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의 내년 금리인상 전망에 따른 매수세가 지속돼 엔화와 유로화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19일 오후 4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9.54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8.80엔보다 0.74엔 높아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2227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286달러보다 0.0059달러 내렸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46.15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45.95엔보다 0.20엔 올랐다.
달러화는 향후 두차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금리인상이 단행될 수 있다는 재닛 옐런 Fed 의장의 발언에 따른 매입세 지속으로 엔화와 유로화에 강세를 나타냈다.
엔화는 일본은행(BOJ)이 본원통화 규모를 연간 80조엔으로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 현행 양적·질적 통화정책(QQE)을 유지하기로 한 가운데 위험거래 증가로 유로화에 하락했다.
유로화는 내년 1월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전망이 상존해 있음에도 독일이 디플레이션을 모면하는 모습을 나타내 달러화에 낙폭이 제한되기도 했다.
독일의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0.2% 하락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써 지난 10월 전월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독일의 생산자물가는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유럽중앙은행(ECB)에 합류할 예정인 비타스 바실리아우스카스 리투아니아 중앙은행 총재는 국채매입에 찬성할 수 있다면서 다만 아직 정책위원회의 위원이 아니기 때문에 ECB가 국채매입 행보에 나서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투아니아는 내년 1월1일 유로존에 가입할 예정이다.
모건스탠리는 이달 들어 보름 동안 조정국면을 보였던 달러화가 주요 10개국(G10) 통화들에 대해 강세를 재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은행은 2015년 1분기 말에 유로화가 달러화에 1.20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면서 ECB의 추가 부양책 예상이 유로화 약세를 부추기는 재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유로화 숏포지션이 재개됨에 따라 유로화는 달러화에 한때 1.2218달러까지 밀려 2012년 8월3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시장에 큰 충격을 줄 만한 재료가 없는 상황이라면서 따라서 Fed-BOJㆍECB 의 통화정책 차별화가 달러화의 움직임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들은 Fed는 내년 중반에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BOJ와 ECB는 내년 1월 추가 부양책에 대한 압박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연은 총재는 인내심은 Fed의 통화정책이 정상화로 가는 가교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밝혀, 내년 6월이 첫 금리인상 시기가 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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