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주간> 연말 북클로징…달러-엔 연동은 지속
  • 일시 : 2014-12-22 07:27:00
  • <서환-주간> 연말 북클로징…달러-엔 연동은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이번 주(22일~26일) 달러-원 환율은 1,100원대 초반에서 달러-엔 환율 움직임에 따른 등락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탄절을 전후로 한 주요국 금융시장의 휴장과 연말을 앞두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 스팟 거래가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연말을 앞두고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도 포지션을 길게 유지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온 만큼 달러화의 장중 변동성은 유지될 수 있다.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물량 등으로 수급상 공급 우위가 지속되며 달러화 하락 압력이 두드러질 수 있지만, 달러화가 달러-엔 환율 움직임에 연동된 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장중 달러-엔 환율 움직임이 달러화 방향성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본격적인 연말…거래는 다소 둔화될 듯

    이번 주 본격적인 연말 시즌에 돌입하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 스팟 거래가 다소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성탄절을 전후로 주요국 금융시장이 일제히 휴장하며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거래는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미국 금융시장은 성탄절 하루만 휴장하지만, 영국의 경우 다음날인 26일도 박싱 데이(Boxing Day)로 문을 닫는다. 홍콩과 싱가폴 금융시장도 성탄절 당일 휴장하며 사실상 이번 주 후반부터 주요국의 FX 시장이 연말 휴장에 돌입하는 셈이다.

    일부 국내 외은지점이 연말 휴가에 돌입했다는 점도 고려하면 서울환시에서도 역내외 참가자들의 거래가 줄어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상황이다. 달러화를 크게 움직일 대내외 모멘텀도 부각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번 주 서울환시에서 거래가 다소 둔화되며 달러화의 장중 움직임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달러화가 1,100원대 초반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반복할 수 있다.

    ◇달러-엔 환율 연동은 지속될 듯

    서울환시에서 달러화와 달러-엔 환율 움직임의 연동은 지속될 전망이다. 대내외 모멘텀의 전반적인 부재로 달러화가 다른 통화 움직임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장중 달러-엔 환율이 다시 상승해 120엔대 진입 시도에 나설 경우 달러화도 레벨을 높일 수 있다. 다만, 연말까지 6거래일 남은 만큼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물량 집중으로 달러화 상단이 제한되는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화의 일간 변동성은 현재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역내외 참가자들이 포지션을 이월하지 않고 장중 청산에 나섰다는 점을 고려하면 장 마감 직전 달러화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이 재연될 수 있다.

    ◇국내외 경제지표 발표 일정은

    한국은행은 22일 11월 중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23일 3분기 중 자금순환과 11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을 공개한다. 24일에는 2015년 통화신용정책운영방향, 26일에는 2015년 중 경제통계국 작성통계 공표 일정이 발표된다.

    기획재정부는 22일 2015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한다. 23일에는 월간 재정동향 12월호와 2015년도 국고채 발행 계획 및 시장 선진화 방안을 공개한다.

    이번 주 미국에서는 22일 11월 기존주택판매, 23일 3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 11월 신규주택판매, 11월 내구재수주, 11월 개인소득 등이 발표된다.

    연말을 맞아 미국 금융시장은 24일 '성탄절 전야'로 조기 폐장하고 25일에는 '성탄절'로 휴장한다. 홍콩과 싱가폴 금융시장도 25일 휴장에 돌입한다.

    영국 금융시장은 25일 '성탄절', 26일에는 '박싱 데이'로 이틀간 휴장한다. 한편, 일본 금융시장은 '성탄절'에도 휴장하지 않는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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