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원 경계+결제수요'에 하방경직성…3.60원↓
  • 일시 : 2014-12-22 11:18:43
  • <서환-오전> '엔-원 경계+결제수요'에 하방경직성…3.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 환율 하락 영향으로 하락했지만, 엔-원 재정환율 관련 외환 당국 경계와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으로 하단이 지지됐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60원 하락한 1,098.4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달러-엔 환율 하락 영향으로 개장 직후 1,100원 선 아래로 내려갔지만,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 조정)으로 추정되는 비드가 유입되며 하단이 지지됐다.

    이후 달러화는 오전 장중 1,098원 선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반복했다. 당국 경계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입업체 결제수요도 유입되며 달러화 하단 지지력이 유지되는 모습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95원에서 1,104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연말을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꾸준히 나오며 공급 우위 장세에 따른 달러화 하락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엔-원 재정환율 관련 당국 경계 등이 하단을 지지하며 달러화 1,090원대 후반에서의 지지력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엔 환율이 하락하고, 대외 불안에도 증시가 현재까지 견조한 모습을 보여주며 원화 강세에 다소 힘이 실리는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까지 얼마 남지 않은 기간 업체 네고물량을 고려하면 달러화 하락 압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1,098원 선 주변에서 당국 스무딩으로 추정되는 비드가 유입된 것으로 보이며, 수입업체 결제수요도 꾸준히 나오는 중"이라며 "1,090원대 중반에 별다른 지지선이 없지만, 당국 경계 등을 고려하면 달러화가 낙폭을 확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개장 전 달러-엔 환율이 119엔대 중반에서 하락세를 나타내며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 하락한 1,100.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개장 직후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도세와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으로 하락폭을 확대했다.

    하지만,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당국의 스무딩으로 추정되는 비드가 유입되며 달러화는 1,098원 선으로 레벨을 높였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1,098원 선을 중심으로 2원 안쪽의 범위에서 박스권 움직임을 지속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9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9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0엔 하락한 119.44엔, 유로-달러 환율은 1.223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9.54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6.51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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