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달러-엔 반락+네고 우위…0.10원↓
  • 일시 : 2014-12-24 16:50:46
  • <서환-마감> 달러-엔 반락+네고 우위…0.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3.4분기 국내총생산(GDP) 호조에도 달러-엔 환율이 반락한 데 따라 보합권에 머물렀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보다 0.10원 하락한 1,102.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화는 미국의 3분기 GDP 증가율 확정치가 연율 5.0%로 시장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은 데 따라 상승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달러-엔이 장중 꾸준히 반락하는 등 아시아금융시장에서 달러 강세가 반감된 데 따라 차츰 상승폭을 줄였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꾸준히 출회되면서 달러화에 하락압력을 가한 가운데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참가자들도 소폭 달러 매도로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따른 역송금 수요가 달러화의 하단을 지지했다.

    장후반에는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도 단행된 것으로 추정되면서 추가 하락이 제한됐다.

    ◇26일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097원에서 1,105원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연말을 맞아 역외 등의 포지션 플레이가 뜸한 가운데, 네고와 당국 경계심이 맞서면서 1,100원선 부근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A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도 소폭 달러 매도인 가운데 네고 물량은 레벨별로 꾸준히 출회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까지 실수급에 따른 제한적인 등락 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엔 상승 등으로 달러화가 다소간 동반 상승하겠지만 네고 물량에 막힐 공산이 크고 낙폭이 확대되면 스무딩으로 하단이 막힐 수 있다"고 덧붙였다.

    B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이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지만, 연말 달러화가 엔저에 민감하지도 않다"며 "달러-엔이 급등한다면 모르겠지만, 그럴만한 여건도 아니어서 1,100원선 부근 거래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엔-원 환율이 915원 부근까지 내린 만큼 당국에 대한 경계도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미국 GDP호조로 역외 환율이 오른 점을 반영해 전일보다 3.80원 오른 1,106.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달러화는 장초반 반짝 상승시도가 있었지만, 네고에 상단이 막히며 차츰 반락했다. 달러-엔도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며 달러화도 하락세로 반전했다. 달러화 1,100원대 초반에서는 당국 스무딩도 추정되면서 낙폭이 제한됐다.

    이날 달러화는 1,102.00원에 저점을 1,107.00원에 고점을 기록했다. 시장평균환율은 1,104.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61억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0.39% 오른 1,946.61에 마감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에서 70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6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20.34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6.24원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2180달러에 거래됐다.

    원-위안 환율은 전일대비 0.15원 내린 1위안당 177.03원에 장을 마쳤다. 원-위안은 장중 177.66원에 고점을, 176.88원에 저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64억6천800만위안을 나타냈다.

    jwoh@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