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이익실현에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25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성탄절 휴일을 맞아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이익실현 매물에 하락했다.
이날 오후 3시 3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28엔 하락한 120.16엔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0.0014달러 오른 1.2217달러를, 유로-엔은 0.21엔 떨어진 146.76엔을 기록했다.
미국과 유럽 등지의 상당수 시장 참가자들이 성탄 휴일을 맞아 거래에 나서지 않으면서 이날 외환시장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보통 성탄절에는 트레이더들이 대부분 휴가를 떠나면서 환율도 매우 좁은 범위에서 움직인다.
실제 작년 성탄절에는 달러-엔이 104.25엔~104.49엔 사이에서 거래됐으며, 2012년 성탄절에도 84.60엔~84.96엔 사이에서 거래됐다.
미즈호 증권의 요시이 켄지 외환 전략가는 역사적으로 볼 때 달러는 성탄절에 매우 좁은 범위에서 거래된다며 이날은 특히 지난 며칠간 상승에 따른 이익실현과 포지션 조정 매물로 달러가 약간 하락했다고 말했다.
닛케이지수가 하락세를 보인 것도 달러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0.3%가량 하락했다.
일본계 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 참가자들이 거의 없는 가운데 닛케이지수가 추가 하락해 달러가 소폭 하락했다"고 말했다.
달러-엔은 이날 장중 한때 120.05엔까지 떨어졌다.
미즈호의 요시이 전략가는 "시장을 움직일 새로운 재료가 없는 가운데 달러를 끌어올릴 모멘텀이 부족하다"며 달러-엔이 단기적으로 119엔~121엔 사이에서 움직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의 발언은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구로다 총재는 게이단렌(經團連·일본경제단체연합회) 대표단과 가진 회동에서 "유가 하락은 결국 일본 경제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상승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인플레이션 목표 2% 달성은 엔화 강세의 위험을 줄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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