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네고 우위 對 당국 경계…1.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우위로 하락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32분 현재 전일보다 1.30원 하락한 1,101.3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성탄절 휴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달러화가 상승했음에도 네고 우위 수급에 따라 하락세로 출발했다. 달러-엔 환율은 아시아금융시장에서 소폭 반등했지만, 120엔대 초중반으로 내리면서 달러 매수 심리를 위축시켰다.
환시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롱플레이를 자극할 이렇다 할 변수도 불거지지 않으면서 달러화가 수급에 따라 차츰 반락하는 양상이다.
다만, 달러화 1,100원선 부근에서는 외환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대한 경계심이 강화되면서 달러화 낙폭도 제한되고 있다.
A외국계은행 딜러는 "전반적으로 공급 우위 상황에 따라 반락 압력을 받고 있지만, 달러-엔 반등 등을 고려할 때 당국 스무딩에 대한 경계심도 크다"며 "네고와 스무딩으로 상하단이 모두 막히면서 좁은 범위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4엔 상승한 120.2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7달러 하락한 1.221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4.95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7.32원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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