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당국 경계에 추가 하락 제한…3.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외환당국 경계심이 맞서며 1,100원 부근에서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2시12분 현재 전일보다 3.20원 하락한 1,099.4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개장 이후 네고 물량 우위 수급에 따라 꾸준히 하락 압력을 받았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엔 환율도 차츰 반락하면서 달러화의 하락을 거들었다.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도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도 소폭이지만 모처럼 순매수 움직임을 나타내는 중이다.
다만, 달러화 1,100원선 아래서는 외환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대한 경계심이 지속하면서 낙폭이 제한됐다. 딜러들은 당국의 1,100원선 아래서는 간헐적으로 스무딩에 나서며 달러화의 추가 하락을 방어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A시중은행 딜러는 "거래량이 눈에 띄게 줄어든 가운데 당국도 중간 중간 달러화를 끌어올리면서 추가 하락에 방어 의지를 드러내는 것으로 보인다"며 "종가까지 달러화가 수급에 따른 하락 시도를 이어가겠지만 낙폭은 크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4엔 상승한 120.1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3달러 하락한 1.221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4.58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6.96원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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