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주간> 연말연시 1,100원 중심 오락가락
  • 일시 : 2014-12-29 07:27:01
  • <서환-주간> 연말연시 1,100원 중심 오락가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이번 주(29일~1월2일) 달러-원 환율은 1,100원 선을 중심으로 제한된 움직임을 반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말연시를 맞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 스팟 거래가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환시도 29일과 30일, 1월 2일 단 3거래일만 열린다. 대부분의 역내외 참가자들이 북클로징에 돌입한 만큼 실물량 위주의 거래가 지속될 수 있다.

    다만, 수출업체의 연말 네고물량에도 엔-원 재정환율 관련 외환 당국 경계가 여전하다는 점은 달러화의 하단 지지력을 강화할 수 있다.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910원대 초반에 진입하며 하단에서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 조정)으로 추정되는 비드도 관측되는 상황이다. 달러화가 레벨을 크게 낮추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연말연시 거래 위축…실물량 위주 장세 이어질 듯

    연 거래 마감일을 앞두고 서울환시에서 달러화 스팟 거래량은 이미 50억달러대로 내려왔다. 역내외 참가자들이 북클로징에 돌입하며 포지션 플레이가 둔화됐고, 실물량 위주의 장세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 같은 연말연시 거래 위축은 비단 서울환시에만 국한된 현상은 아니다. 뉴욕 등 역외 금융시장의 일부 외국환중개사에서 달러-원 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 체결도 최근 많지 않은 편이다.

    이번 주 서울환시도 31일과 1월 1일을 제외한 단 3거래일만 열린다. 전반적인 거래 둔화가 지속되는 만큼 달러화도 1,100원대 초반에서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반복할 가능성이 큰 편이다.

    ◇엔-원 경계에 하단 지지력 유지되나

    엔-원 재정환율 관련 당국 경계는 연말에도 유지될 전망이다. 이미 지난 26일 장중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1.54원까지 내려갔다. 달러-엔 환율이 다시 120엔 초중반으로 상승했지만,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1,100원 선 아래에서의 움직임을 반복했기 때문이다.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900원 선에 근접하며 관련 당국 경계도 점차 커지는 모습이다. 최근 달러화 하단에서 당국의 스무딩으로 추정되는 비드가 관측된 점을 고려하면 이번 주에도 엔-원 관련 경계로 달러화 하단이 지지될 수 있다.

    최근 다소 약화됐지만, 달러화와 달러-엔 환율 간 방향 동조화가 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달러-엔 환율이 장중 상승세로 지속할 경우 달러화도 레벨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국내외 경제지표 발표 일정은

    한국은행은 30일 11월 국제수지 잠정치를 발표한다. 기획재정부는 같은 날 11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하고, 31일에는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을 공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2014년 연간 수출입동향과 2015년 전망을 발표한다.

    이번 주 미국에서는 30일 11월 도시지역 고용·실업과 2일 12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마르키트 제조업 PMI 등이 발표된다.

    중국에서는 31일 12월 HSBC 제조업 PMI와 1월 1일 12월 공식 제조업 PMI, 3일 공식 비제조업 PMI가 발표된다. 다만, 경제지표 발표일이 주요국과 서울환시 휴장일인 만큼 영향력은 다소 제한될 전망이다.

    연말연시를 맞아 주요국 금융시장은 일제히 휴장에 돌입한다. 대부분 금융시장이 1월 1일 휴장하는 가운데 유로존과 일본은 12월 31일에도 휴장한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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