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에볼라 공포에 하락 반전
  • 일시 : 2014-12-29 15:39:00
  • <도쿄환시> 달러-엔, 에볼라 공포에 하락 반전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달러-엔 환율은 29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의심환자가 일본에서 나왔다는 소식에 하락 반전했다.

    오후 3시21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대비 0.10엔 내린 120.29엔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는 전장대비 0.0011달러 오른 1.2189달러를, 유로-엔은 0.03엔 상승한 146.64엔을 나타냈다.

    이날 일본 후생성 발표로 일본에서 최초로 에볼라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짐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돼 달러-엔이 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후생성은 이날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최근 귀국한 일본인 30대 남성(도쿄 거주)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어 검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남성은 지난 21일까지 8일간 시에라리온에 체재한 후 23일 일본으로 귀국했으며, 29일 새벽 집에서 직접 체온을 잰 결과 체온이 38.2도에 달해 관계 기관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와 직접 접촉은 하지 않았으나 시신 매장 작업을 거들었다"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달러-엔이 반락했지만, 당분간 변동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쿄미쓰비시 은행의 우치다 미노리 헤드는 당분간 새로운 방향성 지표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달러-엔이 이번 주 남은 기간 119엔과 121엔 사이의 좁은 구간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우치다 헤드는 그리스 선거와 관련한 위험은 이미 환율에 반영된 상태라며 향후 그리스 선거 관련 결과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주 미국에서 발표되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주목해야 한다며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 미국의 조기금리 인상기대감이 강화돼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12월 ISM 제조업 PMI가 57.4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직전월 기록한 58.7에서 소폭 하락한 결과이지만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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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엔 추이>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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