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환시> 유로화, 그리스 조기 총선 돌입에도 강세
  • 일시 : 2014-12-29 20:42:15
  • <유럽환시> 유로화, 그리스 조기 총선 돌입에도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유로화는 29일 유럽 외환시장에서 그리스 의회가 대통령 선출에 실패해 조기 총선을 치르게 됐음에도 주요 통화에 강세를 나타냈다.

    오전 11시36분(런던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전날보다 유로당 0.0010달러 상승한 1.2188달러를, 엔화에는 0.20엔 오른 146.81엔을 각각 기록했다.

    같은 시각 달러화는 엔화에 전장보다 달러당 0.05엔 상승한 120.44엔에 거래됐다.

    그리스 의회는 이날 치러진 대통령 선출 최종 투표에서도 대통령을 뽑는데 실패했다.

    신민당과 사회당이 꾸린 연립정부가 추대한 스타브로스 디마스 대통령 후보에 대한 찬반을 묻는 3차 투표에서 찬성표를 던진 의원은 168명으로 가결 요건인 180명에 못 미쳤다.

    신민당 당수인 안토니스 사마라스 총리는 투표가 부결된 뒤 내달 25일 조기 총선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조기 총선이 시행되면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달려온 제1야당 급진좌파연합(시리자)가 제1당이 될 가능성이 크지만, 시리자가 단독정부를 구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긴축 정책에 반대해온 시리자라도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탈퇴 같은 극단적인 길을 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돼 유로화가 지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됐다.

    코메르츠방크의 울리히 로이트만 전략가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는 과거만큼 두려운 일도 아니다"면서 "유로존에 광범위한 은행위기가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리자가 집권한 뒤 국제 채권단과 구제금융에 대한 협상을 장기간 벌이게 되면 유로화가 약세 압력을 받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아테네증시의 ASE지수는 대통령 선출이 불발됐다는 결과가 나오자 10% 이상으로 낙폭을 확대했다가 8%대로 낙폭을 다시 축소했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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