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경상흑자 114억弗…수입감소에 사상 최대
  • 일시 : 2014-12-30 08:00:16
  • 11월 경상흑자 114억弗…수입감소에 사상 최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지난달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14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이 감소했지만, 국제유가 하락과 가공무역 부진 등으로 수입이 큰 폭으로 줄어 경상수지 흑자가 급증했다.

    또 증권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 증가 등으로 유출초 규모가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30일 내놓은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흑자는 114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3년 10월 111억달러 가량 흑자를 넘어서는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규모 흑자다.

    이로써 올해 1~11월 총 경상흑자는 819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45억5천만달러를 큰 폭으로 넘어섰다.

    수출과 수입이 모두 줄어들었지만,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대규모 경상흑자가 시현됐다.

    11월 국제수지상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8% 감소한 502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수입은 10.4%나 줄어든 400억4천만달러에 그쳤다. 상품수지 흑자는 101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통관기준 수출은 468억9천만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2.1% 감소했고, 수입은 413억8천만달러로 4.0% 감소했다.

    노충식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10월 통관기준으로 수출로 잡혔지만, 인도 시기의 차이로 국제수지상에서 수출로 계상되지 않았던 부분이 11월 국제수지상 수출로 계상된 점이 경상흑자 규모를 키웠다"고 설명했다.

    서비서수지 적자는 2억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적자 폭이 18억9천만달러나 감소했다. 전월보다는 5천만달러 줄었다.

    본원소득수지 흑자는 16억7천만달러로 전월 9억7천만달러보다 7억달러 가량 증가했다.

    이전소득수지는 2억1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과 서비스 거래가 아닌 자본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에서 유출초 규모는 전월의 68억달러에서 99억2천만달러로 확대됐다. 유출초는 자본이 국외로 빠져나갔다는 의미다.

    직접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21억달러로 전월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증권투자는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가 확대되면서 전월의 3억8천만달러 유출에서 28억4천만달러 유출로 큰 폭 증가했다.

    기타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금융기관의 해외예치금 증가와 차입금 순상환으로 전월의 40억1천만달러에서 78억달러로 확대됐다.

    파생금융상품은 8천만달러 유출초를 나타냈고, 준비자산은 29억달러 감소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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