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하락에 상승폭 줄어…1.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오전 장중 달러-엔 환율 하락 영향으로 상승폭을 소폭 줄였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9분 현재 전일 대비 1.10원 상승한 1,098.90원에 거래됐다.
뉴욕 금융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20엔 중반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가 재개됐다.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오전 장중 달러-엔 환율이 낙폭을 확대하며 상승폭을 줄였다.
연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전반적인 거래 둔화가 지속되며 달러화도 제한된 움직임을 나타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95원에서 1,1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엔-원 재정환율 관련 외환 당국 경계 등이 지속되며 달러화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연 마지막 거래일인 만큼 거래 둔화로 오후에도 달러화가 크게 움직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900원에 근접하며 당국 경계도 그만큼 커졌다"며 "수출업체 월말 네고물량 등 공급 우위에도 달러화 하락 압력이 당국 경계를 뚫을 만큼 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포지션 플레이와 실물량 거래 모두 뜸하며, 급한 물량만 간간이 처리되는 중"이라며 "연 거래 마감일인 만큼 달러화가 한 방향으로 크게 움직이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글로벌 달러 강세가 재개되며 달러화는 전일 대비 2.20원 상승한 1,100.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1,100원 선을 중심으로 움직였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달러-엔 환율 하락 등으로 낙폭을 소폭 확대한 상태다.
연 거래 마감일을 맞아 거래가 위축되며 달러화는 극히 제한된 움직임을 거듭하는 중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3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21엔 하락한 120.48엔, 유로-달러 환율은 1.214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1.97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6.21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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