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강세 전망 지속에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내년에도 강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유로화와 엔화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31일 오후 2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9.84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9.53엔보다 0.31엔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2098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156달러보다 0.0058달러 내렸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45.00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45.31엔보다 0.31엔 떨어졌다.
유로화는 이날 1.2095달러까지 밀려 2년여 만에 처음으로 1.21달러 아래로 내려앉았다. 유로화는 2010년 6월10일 1.20달러 아래로 떨어졌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WSJ 달러지수는 이날 83.04를 기록해 2003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WSJ 달러지수는 12% 이상 높아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연율로 12%가량 낮아져 2005년 이후 최대 하락률을 보였다.
달러화는 엔화에 연율로 14% 상승했으며, 지난 12월8일에는 121.85엔까지 올라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년에 전면적 양적완화(QE)를 단행하면 1.20달러가 빠른 시기에 무너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주간 고용지표는 증가 규모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30만명을 하회한 데 따른 고용시장 호조 전망으로 달러화에 소폭이나마 긍정적 재료로 작용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7천명 증가한 29만8천명(계절 조정치)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29만명을 웃돈 것이며 5주 연속 30만명을 밑돈 것이다.
이밖에 시카고지역의 제조업 활동은 생산지수가 지난 7월 이후 최저치를 보임에 따라 하락한 반면 펜딩 주택판매는 상승했다.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에 따르면 12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의 60.8에서 58.3으로 하락해 지난 7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60을 보였을 것으로 예측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1월 펜딩 주택판매지수가 0.8% 상승한 104.8(계절 조정치)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일본, 독일 등이 새해를 앞두고 휴장한 데다 휴일을 앞두고 거래자들이 자리를 많이 비워 한산한 움직임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내년 중반께 연방준비제도(Fed)가 첫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새해 들어 달러화가 점진적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BNP파리바는 달러화가 내년에도 강세를 지속할 것이라면서 일본은행(BOJ)과 ECB가 내년에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몰림에 따라 유로화가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은 내년 달러-엔의 목표치를 128엔으로 설정한다고 부연했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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