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Fed 올 금리인상 전망에 상승
  • 일시 : 2015-01-03 06:16:15
  • <뉴욕환시> 달러, Fed 올 금리인상 전망에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중반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유로화와 엔화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2015년 첫 거래일인 2일 오후 4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20.47엔에 거래돼 전장 가격인 119.82엔보다 0.65엔 높아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2003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2100달러보다 0.0097달러나 낮아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44.61엔을 기록해 전장 가격인 144.98엔보다 0.37엔 떨어졌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이날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평균 가치인 ICE 달러지수는 유럽시장에서 한때 0.6% 오르면 90.80을 기록해 2006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주요 16개국 통화들에 대한 달러화의 평균 가치를 반영하는 WSJ 달러지수는 이날 11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한때 1.2000달러까지 밀려 2010년 6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이는 올해 안에 Fed가 첫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한 반면 유럽중앙은행(ECB)은 빠르면 오는 1월22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국채를 매입하는 완전 양적완화(QE)를 단행할 수 있다는 예상 때문으로 풀이됐다.

    달러화는 엔화에 한때 120.74엔까지 올라 7년 반 만에 최고치 수준에 육박했다.

    그러나 12월 미국의 제조업 활동이 실망스러운 모습을 나타내 달러화의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58.7에서 55.5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57.1을 밑돈 것이며 작년 여름 이후 가장 느린 확장세를 보인 것이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연말 공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견조한 모습을 나타내 Fed가 올해 중반께 편안한 가운데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2015년 미국의 성장률이 2.7-3.0% 범위를 기록하는 호조를 보일 것이라면서 향후 수분기 동안 강한 성장세가 나타나며 올 연말에도 강한 경제를 재확인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와 인터뷰에서 "물가안정이라는 우리의 임무를 지키지 못할 리스크가 6개월 전보다 커졌다"면서 "낮은 인플레이션이 너무 장기화하는 데 대응할 필요가 있다면 연초에 (비전통적 통화정책) 조치들의 범위와 속도, 구성을 바꿀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지난해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0.6으로 예비치 50.8에서 하향 조정된 것도 유로화에 달러화 대비 약세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날 BNP파리바는 낮은 유가가 ECB의 더 많은 통화완화정책에 힘을 실어줄 것 같다고 예상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새해 3% 안팎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실업률이 점차 하락하는 가운데 물가상승률도 연준 목표치(2%)로 점차 수렴하고 있어 올해 상반기에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 파운드화는 영국 제조업 지표 실망에 달러화에 한때 파운드당 1.5408달러까지 밀려 2013년 8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마르키트와 영국 구매공급협회(CIPS)는 이날 공동조사한 결과, 영국의 지난해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생산 및 신규 수주 약화로 3개월 만의 최저치인 52.5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작년 11월에 기록한 53.3에서 53.9로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1.5334달러에 거래돼 전장 가격인 1.5581달러보다 0.0247달러나 내렸다.

    10년만기 영국 국채수익률 역시 지표 실망으로 전장보다 3.7bp 낮아진 1.722%를 나타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오는 1월8일(목) 열릴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0.5%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됐다.

    kisme@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