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FOMC 의사록 주목…달러, 강세 전망
  • 일시 : 2015-01-05 07:10:00
  • <뉴욕환시-주간> FOMC 의사록 주목…달러, 강세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이번 주(5~9일) 미국 달러화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주목하며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일(미국시간)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장보다 0.65엔 올라 120.47엔을 기록했다.

    유로-달러는 0.0097달러 밀린 1.2003달러를 기록했고, 달러지수는 0.7% 올라 2005년 이후 처음으로 91을 웃돌았다.

    스코티아뱅크의 애널리스트들은 "펀더멘탈, 기술적 지표, 자금 흐름 등 모든 것이 달러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도이체방크의 앨런 러스킨 주요10개국 통화 담당 헤드는 "이번 랠리의 중심에 미국 경제의 아웃퍼폼이 있다"며 "올해는 드디어 미국과 전 세계 다른 나라들을 구별해줄 금리 인상을 미국에서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7일에는 지난달 16~17일 열린 FOMC 의사록이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회의에서 Fed는 금리 인상 시기와 관련한 가이던스에서 '상당기간'이라는 문구를 '인내심'이라는 표현으로 대체한 바 있다.

    통화정책 정상화에 있어 인내심을 보일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이다.

    Fed는 이러한 가이던스는 상당기간 저금리를 유지한다는 기존 가이던스와 같은 의미라고 강조했지만, 시장은 Fed가 금리 인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재닛 옐런 Fed 의장은 향후 금리 인상 시기와 관련해 앞으로 두 번의 회의에서는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올해 4월 이후 금리 인상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를 증폭시켰다.

    이번 의사록에서 시장 참가자들은 옐런의 이 같은 발언의 근거를 찾고, 올해 중반께 금리 인상이 가능한지를 가늠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시에테제네랄(SG)은 미국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자료를 인용, 2014년 초 이후 달러 강세에 대한 베팅이 37%가량 늘었다고 진단했다.

    SG의 세바스찬 갈리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어떻게든 기회를 얻고자 달러 거래에 나서고 있다"며 "중앙은행에서부터 헤지펀드, 심지어 개인 투자자들까지도 달러 거래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2월 FOMC 이후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연율 5.0%로 발표되며 올해 중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증폭시켰다.

    이번 주에는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24만3천명이다. 12월 실업률은 5.7%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시장이 지속적으로 견조한 회복세를 보인다면 금리 인상 기대감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만(BBH)의 마크 챈들러 외환 전략가는 주간 시황전망 보고서에서 달러화가 작년의 랠리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적어도 몇분기 동안 미국 경제가 다른 주요국보다 앞설 것이라며 Fed가 올해 중반께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달러지수가 91.00을 웃돌며 마감하면서 다음 주요 목표선은 96.00에 가깝다며 101~102선까지 오르는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로화는 이번 달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CB가 국채를 매입하는 양적완화를 시행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지난 2일 한 인터뷰에서 유로존의 디플레이션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에 대한 신규 부양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무라의 애널리스트들은 유로화가 1월 투자자들이 휴가에서 복귀하면 추가 하락할 것이라며 2010년 기록한 저점인 1.18달러를 조만간 테스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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