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완화하면 환율전쟁 격화…유로 캐리 확대 전망<하이證>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양적완화를 시행하면 주요 선진국 및 신흥국들의 환율전쟁이 격화되고 유로 캐리 트레이드도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 캐리 트레이드란 낮은 금리로 유로화를 차입해서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해 "ECB의 양적완화 추진 가능성이 커지면서 유로화 약세도 급격히 진행될 것"이라며 "ECB의 양적완화 추진은 주요 선진국 및 신흥국들의 환율전쟁을 격화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실제로 달러화 지수는 9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통화 약세 정책으로 달러화 강세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달러화는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 흐름과 유사한 구조적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글로벌 자금 흐름 역시 빠르게 변화할 것"이라며 "달러 캐리 트레이드가 빠르게 축소되는 가운데 유로 캐리 트레이드는 확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단기적으로 유로 캐리 트레이드 확대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확대 효과보다는 달러 캐리 트레이드 축소에 따른 유동성 위축 현상이 신흥 시장과 원자재 시장을 중심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d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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