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연동되며 상승폭 확대…6.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와 달러-엔 환율 반등 영향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10원 상승한 1,109.60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이 4년여 만에 1.20달러선을 밑도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반영해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상승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달러-엔 환율이 하락폭을 확대한 것과 연동돼 상승폭을 줄였다.
하지만, 오전 장중 달러-엔 환율이 반등하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상승폭을 재차 확대해 1,110원 선에 진입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98원에서 1,112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엔 환율 반등과 글로벌 달러 강세 등으로 서울환시에서 달러화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상단에서의 수출업체 대기 네고물량에 대한 부담이 여전해 달러화가 1,110원대 중반으로 상승폭을 추가 확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설명도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엔 환율 반등과 연동돼 달러화도 상승폭을 확대했다"며 "1,110원 선이 상단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달러-엔 반락과 차익실현 움직임이 이어지면 달러화가 상승폭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뚜렷한 차익실현 움직임이 없을 경우 달러화가 꾸준히 1,110원 선 상향 시도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에 달러화도 동조화된 느낌"이라며 "하지만, 상단에서의 수출업체 대기 네고물량에 대한 부담으로 달러화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달러화가 상승시도를 지속하며 꾸준히 고점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중 동향
유로-달러 환율이 1.20달러선을 밑도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며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 상승한 1,106.5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달러-엔 환율 낙폭 확대와 연동돼 상승폭을 줄였다.
하지만, 달러-엔 환율이 장중 반등하며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돼 달러화도 상승폭을 다시 확대했다.
달러화는 장중 1,110원 선에 도달한 후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상단이 제한된 흐름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2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8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20엔 하락한 120.27엔, 유로-달러 환율은 1.196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2.35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8.20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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