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다섯 달 만에 증가…운용수익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다섯 달 만에 증가했다. 예치금을 줄이고 적극적인 운용에 나서면서 유가증권이 확대한 영향을 받았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3천635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달보다 5억달러가 늘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7월에 사상 최대치인 3천680억3천만달러 이후 줄곧 감소세를 나타냈다. 다섯 달 만에 증가로 돌아선 셈이다.
*그림1*
예치금을 줄이면서 유가증권 운용을 확대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달 외환보유액의 예치금은 93억4천만달러가 줄어든 119억3천만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유가증권은 101억4천만달러가 추가됐다. 외환보유액의 주된 구성 중 증가한 부문은 유가증권뿐이었다.
고원홍 한은 국제총괄팀 차장은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에 주로 기인해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며 "유가증권이 전체 외환보유액의 94%를 차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지난 한 해 동안 확대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총 171억3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상반기에 증가세가 가팔라 이 기간에만 200억달러 이상 늘었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세계 7위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외환보유액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이다. 뒤이어 일본과 스위스 순이다.
jhlee2@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