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엔화, 안전자산 매수세로 상승
  • 일시 : 2015-01-06 06:13:09
  • <뉴욕환시> 엔화, 안전자산 매수세로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엔화는 그리스 우려와 유가 급락에 따른 주요국 증시 약세로 안전통화 매수세가 일어 유로화와 미국 달러화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5일 오후 4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9.66엔을 기록해 지난 주말 후장 가격인 120.47엔보다 0.81엔 내렸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1937달러에 거래돼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2003달러보다 0.0066달러 낮아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42.83엔을 나타내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44.61엔보다 1.78엔이나 하락했다.

    지난 2주 동안의 연말 연휴 시즌으로 마감하고 2015년 거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날 거래자들은 약간의 두려움 속에 거래를 시작하는 듯한 모습을 나타냈으나 공포심리가 증폭되는 신호는 보이지 않았다.

    유로화가 달러화에 유럽중앙은행(ECB)의 완전 양적완화(QE) 정책 전망과 그리스의 정치적 불안정으로 9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이른바 그렉시트(Grexit)는 리먼브러더스 파산 충격을 능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등 그리스의 정치적 불안정이 부각돼 유로화가 급락세를 나타냈다.

    경제 전문체인 마켓워치는 베리 아이켄그린 UC버클리대 교수가 지난 3일(미국시간) 전미경제학회(AEA)에 연례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그렉시트로 뱅크런(대량 예금인출 사태)과 주식 처분 등이 나타날 것이며 결국 자본통제가 도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오는 1월25일 그리스 총선 결과에 따라 그리스의 운명이 결정될 가능성이 커졌으며 앞서 22일로 예정된 ECB의 통화정책회의 역시 이슈로 부각돼 유로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유가가 공급우위 우려가 지속되며 급락세를 나타내며 뉴욕과 유럽증시가 하락하는 등 위험거래 회피현상 심화로 안전통화 매수세가 강화돼 엔화는 달러화와 유로화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측근으로 통하는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미경제협회(AEA) 연례 컨퍼런스에서 ECB와 일본은행(BOJ)이 부양책을 늘리는 사이 Fed가 긴축에 나선다면 '혼란'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Fed의 긴축은 앞으로 수년간 매우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미국 경제가 강력한 성장률을 보이려면 경기조절적 정책이 필요하며 이 때문에 점진적 긴축이 선호된다고 밝혔다.

    ICE 달러지수는 이날 한때 91.775까지 올라 9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파운드당 1.5253달러를 나타내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5337달러보다 0.0084달러 내렸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실 대변인은 이날 메르켈 정부는 유로존의 안정화와 그리스를 포함한 회원국들이 유로존에 남아있게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그리스 우려와 ECB의 완전 양적완화정책 전망으로 유로화가 올해 내내 약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1.18달러가 무너진다면 강력한 저항이 예상되는 1.1640달러 지역으로 추가 하락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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