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亞 통화 강세+네고'에 낙폭 확대…6.10원↓
  • 일시 : 2015-01-06 11:24:43
  • <서환-오전> '亞 통화 강세+네고'에 낙폭 확대…6.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아시아 통화 강세와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오전 장중 하락폭을 확대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1분 현재 전일 대비 6.10원 하락한 1,103.80원에 거래됐다.

    그리스 유로존 탈퇴 우려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며 뉴욕 금융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20엔선 아래로 다시 내려갔다.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달러-엔 환율 움직임을 반영해 하락 출발했지만, 엔-원 재정환율 관련 외환 당국 경계등으로 장 초반 하단이 지지됐다.

    하지만, 호주 달러와 싱가포르 달러 등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달러-엔 환율도 낙폭을 다시 확대하며 달러화는 꾸준히 레벨을 낮췄다.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달러화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100원에서 1,108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화가 아시아 통화 강세 등의 하락 우호 요인에도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등을 앞둔 관망세로 제한된 움직임을 이어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달러-엔 환율이 현 수준보다 레벨을 더 낮추면 달러화도 연동돼 하락폭을 확대할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글로벌 달러 강세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있지만, 수급은 여전히 네고 우위인 상황"이라며 "미국의 FOMC 의사록과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도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가 수급 위주의 장세를 지속하다 FOMC 의사록과 지표 발표 후 방향성을 나타낼 것"이라며 "달러화가 크게 레벨을 낮추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엔 환율 하락과 아시아 통화 강세 등으로 달러화도 점진적으로 레벨을 낮추는 중"이라며 "달러-엔 환율이 119엔선 초반으로 낙폭을 확대하면 달러화도 더 내려갈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그리스 유로존 이탈 우려 등에 따른 달러-엔 환율 하락 영향으로 달러화는 전일 대비 1.90원 하락한 1,108.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1,109원 선 주변에서의 움직임을 이어갔지만, 주요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나타내며 하락폭을 확대했다.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도세 등으로 달러화는 낙폭을 추가 확대해 1,104원 선으로 내려왔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87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9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35엔 하락한 119.31엔, 유로-달러 환율은 1.194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4.85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7.37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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