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환시> 유로화, 약세 지속…1.19달러 붕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유로화는 6일 유럽 외환시장에서 그리스의 정정 불안 등으로 약세를 이어가 유로당 1.19달러 밑으로 하락했다.
오후 12시19분(런던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전장보다 0.0046달러 하락한 1.1891달러에, 엔화에는 1.11엔이나 밀린 141.72엔을 나타냈다.
달러화는 엔화에 전장보다 달러당 0.48엔 하락한 119.18엔에 거래됐다.
전날 한때 2006년 3월 이후 최저치인 1.1865달러까지 하락했던 유로-달러 환율은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1.1968달러까지 올랐으나, 유럽 시장이 시작되자 재차 하락했다.
그리스가 조기 총선 이후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을 탈퇴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고조된 가운데 유로존의 경제지표마저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다.
정보제공업체 마르키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유로존의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예비치보다 0.3포인트 낮은 51.4로 집계됐다.
마르키트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PMI에 비춰볼 때 유로존의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0.1%에 불과할 것 같다면서 "지난해 유로존은 미미한 차이로 리세션(recession)은 모면했다"고 말했다.
BNP파리바는 "위험회피 분위기가 금세 사라질 것 같지 않다"면서 그리스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매입 시행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시장을 계속 불안하게 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 파운드화는 서비스업 PMI에 대한 실망감으로 17개월 만의 최저치인 파운드당 1.519달러대로 내려섰다.
마르키트와 영국 구매공급협회(CIPS)가 공동 조사한 영국의 지난해 12월 서비스업 PMI는 19개월 만의 최저치인 55.8로 하락했을 뿐 아니라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8.5도 밑돌았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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