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원-위안 직거래 하루 8.8억달러…성공적"
  • 일시 : 2015-01-07 16:00:09
  • 당국 "원-위안 직거래 하루 8.8억달러…성공적"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금융당국은 원-위안 직거래 시장이 초기에 성공적으로 정착했다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은 7일 최희남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 주재로 제4차 위안화 금융서비스 활성화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금융당국은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거래 규모가 일 평균 8억8천만달러로 과거 엔-원 직거래시장, 해외 위안화 시장의 거래량을 크게 웃돌 고 있다"며 "원-위안 직거래시장이 유동성 확보 등의 측면에서 초기 시장 정착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당국에 따르면 원-위안 직거래 시장에서 외환은행과 신한은행, 공상은행, 기업은행, 산업은행이 거래량 상위 5개 은행으로 나타났다.

    또 당국은 원-위안 직거래 시장에서 시장조성자(마켓메이커) 은행의 거래 점유율이 80%에서 90%며, 전담 딜러가 있는 국내와 일부 중국계 은행의 거래량이 많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원-위안 직거래 시장에서 비드·오퍼 간 스프레드도 재정환율의 0.03~0.05원보다 좁게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당국은 "마켓메이커 은행들의 적극적 호가 제시로 경쟁력 있는 환율 제공이 이뤄지는 상황"이라며 "원-위안 직거래 시장이 거래채널 변화를 촉진하고, 중장기 거래 비용을 절감해 위안화 거래 활성화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당국은 위안화 무역결제 확대에 대해 "주요 기업들이 올해 중 위안화 표시 거래를 본격화해 나갈 것"이라며 "현재까지는 (원-위안 시장에서) 은행들의 포지션 거래가 큰 상황이지만, 무역결제와 위안화 투자 수요 등도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국은 주요 기업들이 위안화 결제에 관심을 표명하는 중이지만, 내부 환 리스크 관리 체계 등을 고려하면 결제통화 변경에 2~3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도 덧붙였다.

    당국은 위안화 무역결제 활성화를 위해 '위안화 거래 가이드북'을 만들어 이번 달 안으로 기업들에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위안화 금융서비스 활성화 TF 관계자들은 올해 상반기에 마련되는 위안화 금융중심지 구축 로드맵에 금융시장 형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과 실행계획을 담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TF 관계자들은 위안화 거래 촉진을 위해 중국 자본시장 접근성 개선 방안 등을 올해 추가 과제로 논의하기로 했다.

    이번 TF 회의에는 금융당국과 은행연합회, 무역협회, 예탁결제원 등 13개 기관이 참석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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