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달러-엔 낙폭 회복에 상승…1.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큰 폭의 조정을 겪었던 달러-엔 환율이 119엔선 부근으로 반등하면서 소폭 올랐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보다 1.10원 오른 1.099.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둔 경계심으로 달러-엔이 118엔대 초반에서 119엔선을 회복하는 반등 흐름을 보이면서 달러화도 상승 압력을 받았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날도 2천억원 이상 순매도 움직임을 유지한 점도 달러화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달러화는 장초반 네고와 역외 매도 등으로 1,090원대 중반까지 내렸지만, 이후 달러-엔 반등에 힘입어 낙폭을 축소했다.
◇8일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097원에서 1,105원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이날 나오는 FOMC 의사록에서 매파적인 스탠스가 부각될 공산이 큰 만큼 달러 강세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국제유가 하락 등에 따른 미국 국채금리 하락 흐름 등을 감안하면 달러화가 강한 오름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진단했다.
A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이날 FOMC와 미국의 민간고용 등의 이벤트는 달러 강세 재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국제유가 하락이 지속하면서 미국 금리도 내림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달러화가 상승했다가 재차 하락하는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B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 반등과 장마감 이후 역외 시장에서 달러화가 반등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달러화의 하방 지지력은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달러-엔 환율이 워낙 심한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어서 달러화가 1,095원에서 1,105원선 사이 레인지를 전망을 유지하는게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환율이 보합권에 머물렀음에도 달러-엔 하락을 반영해 전일보다 0.30원 내린 1,098.5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초반 중공업체 네고 물량과 역외 롱스탑 등으로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이후 달러-엔 반등으로 저점 매수세가 되살아나면서 낙폭을 회복해 1,100원선 부근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이날 달러화는 1,094.30원에 저점을 1,102.60원에 고점을 기록했다. 시장평균환율은 1,099.7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02억5천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0.07% 오른 1,883.83에 마감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에서 2천26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5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8.88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5.45원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880달러에 거래됐다.
원-위안 환율은 전일대비 0.24원 오른 1위안당 177.00원에 장을 마쳤다. 원-위안은 장중 177.50원에 고점을, 176.18원에 저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72억6천900만위안을 나타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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